“인터넷과 스마트폰 발달로 구글과 애플 등 고가치 기업이 많이 등장했는데, 우리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만드는 데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AI 현장에서 나오고 있는 우려의 목소리입니다. AI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전 세계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LLM, AI 반도체 등 원천 기술 확보에만 집중해선 안 된다는 우려입니다.
AI 기술이 등장한지 약 70년이 됐습니다. 대부분 빙하기에 갇혀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 때보다 빛나는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그러면 앞으로 70년은 어떻게 될까요? 이광형 KAIST 총장은 ‘미래의 기원’이란 책을 집필하면서 앞으로 70년에 해당하는 AI 미래를 내다봤다고 하는데요. 그를 만나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AI가 학습과 연산 과정에서 막대한 전력을 사용하면서 탄소배출 주범으로 불리고 있죠. 이 전력 사용 문제를 ‘검증’을 통해 줄일 수 있단 의견이 나왔습니다. 데이터와 모델 검증을 수행하게 되면 쓸데없이 나가는 전력을 방지할 수 있단 주장입니다. 이 방식은 저전력 반도체 개발과 더불어 AI 전력 문제를 풀 해법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