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의 해. 2024년이 시작됐다. 올해는 테크 분야에서도 의미가 큰 해다. 아마존 30주년, 페이스북 20주년, 애플워치 출시 10주년 등 굵직한 이슈가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선 구글이 딥마인드를 인수한 1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구글은 당시 딥러닝 가능성이 증명되자 강화학습에 특화한 딥마인드를 4억 달러(약 5146억 원)에 인수했다.
비교적 따스한 날씨와 함께 청룡의 해가 밝았다.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의 대중화가 본격 시작되면서 신년 인사 풍경도 다소 달라졌다. 작년 초까지만 해도 이모티콘이나 동영상, 일출 사진 등으로 신년 안부를 묻는 경우가 많았지만, 올해는 AI로 그린 그림으로 안부를 묻는 경우가 다수였다.
광주광역시가 유치한 인공지능(AI) 기업들이 하나, 둘 떠나고 있다. 유치 기업 가운데 규모가 큰 기업들이 빠지는 상황이다. 최근 솔트룩스 광주지사도 폐쇄를 결정했다. 나무기술도 자회사인 나무인텔리전스와 소규모 합병을 진행했다. 광주시가 ‘인공지능중심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유치했던 굴직한 기업들이 빠져나간 셈이다.